반응형
치아의 발육장애와 관련된 치아이상은 유전, 전신적, 국소적 요인 및 외상 등에서 의해 발생하며, 이러한 발육이상은 치아의 모든 발육단계에서 일어날 수 있다.
1. 치아수의 이상
- 선천성 치아결손 : 선천적으로 치아수가 부족한 경우이다. 가족적 유전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한다. 영구치 중 선천적 결손이 제일 많은 치아는 제3대구치인 사랑니→하악 제2소구치→상악 측절치→상악 제2소구치→하악 측절치 순이고, 양측성 혹은 편측성으로 나타난다. 유치의 결손은 후속 영구치의 결손 간에는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과잉치 : 정상 치판의 과도한 증식의 결과로 발생되며 가족성 유전성향을 따른다. 유치열에서 보다 영구치열에서 더 많이 나타나며 남자에게 호발 한다. 또한 90~98%가 상악에서 발생하며, 상악 정중부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데 이를 정중과잉치라고 한다. 과잉치가 계속 존재할 경우 치간이개, 인접치의 맹출지연 및 변위맹출, 치과의 형성불량, 치아의 회전, 치근흡수 등을 야기할 수 있으며, 과잉치와 관련되어 함치성 낭종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환자의 나이, 인접 영구치의 발육정도, 소아의 행동조절 등을 고려하여 가능한 조기에 발거하는 것이 좋다.
2. 치아 크기의 이상
- 왜소치 : 치아의 크기가 작은 경우이며, 전만적으로 작은 경우와 특정 치아만 작은 경우가 있다. 반안면왜소증, 다운증후군,외배엽 이형성증 환자 및 소인증 환자에게서 전반적으로 작은 치아를 볼 수 있다. 한편, 특정한 치아만 작은 경우는 주로 제3대 구치와 상악 영구측절치에서 볼 수 있으며, 그 부위의 원인은 확실하지 않다. 한편, 치배증식기에 과도한 방사선에 노출된 경우 치아의 형성부전으로 크기가 작아지는 현상을 볼 수 있다.
- 거대치 : 치아가 크게 나는 경우로 편측안면비대증에 이환된 경우 이환부위에 상대적으로 더 큰 치아가 반대측보다 더 빠르게 발육되어 일찍 맹출한다. 전반적으로 치아가 큰 경우에는 뇌하수체 기능항진증에서 볼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큰 치아는 가족적 유전적 소인에 의해서, 그리고 특정 치아만 큰 경우에는 융합치와 쌍생치에서 볼 수 있다. 거대치는 대부분 영구치에서 발생하지만 다운증후군 환자에서는 유치에서 발생되기도 한다.
3. 치아 형태의 이상
- 치내치 : 법랑기의 내측 법랑상피의 국고적 함입으로 인하여 발생하며, 치아 안에 또 다른 치아가 있는 양상을 보인다. 상악 측절치에서 가장 호발하며, 이환된 치아의 크기와 모양은 정상에 가깝다. 설측에 깊은 소와가 형성되어 있으며, 이 부위에는 법랑질과 상아질이 결손되어 치수와 직접 연결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또한 함입부위는 음식물 잔사 혹은 치태에 의해 덮여 있어 우식증에 쉽게 이환된다. 소와는 열구전색술 혹은 레진을 이용하여 수복하거나 이미 치수까지 이환된 경우에는 근관치료를 시행하여야 한다.
- 치외치 : 법랑기의 내측 법랑상피가 외부로 국소적 돌출되어 발생하며, 이 부분은 법랑질뿐만 아니라 상아질, 치수조직 까지 포함되어 있어 교합력으로 인한 파절 또는 과도한 교합조정으로 인하여 치수가 쉽게 노출될 수 있다. 남자보다 여자에게서 그리고 하악 소구치, 특히 제2소구치에서 편측성보다는 양측성으로 호발한다. 소구치 결절의 파절로 인한 치수노출을 예방하기 위하여 결절을 주기적으로 조금씩 갈아주어 2차 상아질의 형성을 유도하거나 결절 주위를 복합레진으로 보강하여 파절을 예방하고 자연적으로 닳도록 한다.
- 구치결절 : 영구치나 유치의 구치 근심협면에 존재하는 결절로 주로 상악 제2,3대구치에서 볼 수 있다.
- 우상치 : 치수강이 치근단 쪽으로 확장된 경우로 상대적으로 긴 치수강과 짧은 치근을 갖고 있다.
- 만곡치 : 치아의 치관부나 치근이 비정상적으로 굽어 있는 상태이다.
- 허치슨 전치 : 영구전치의 치관이 원추형이며 절단연에 절흔형태를 보이는 치아이다. 그 원인은 발육중인 치배가 매독균에 감염되어 발생한다.
- 융합치 : 독립되어 발육중인 2개의 치배가 상아질에서 결합된것이다. 방사선 사진에는 독립된 2개의 치수강과 치근관을 보인다. 영구치열보다는 유치열에서 호발한다. 유측절치와 유견치의 융합이 더 많이 발생하며, 융합으로 인하여 치아수는 감소한다. 유치의 융합이 발생할 경우 대게 영구치가 선천적으로 결손되며, 주로 측절치가 결손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쌍생치 : 하나의 치배가 조직이 함입되어 2개의 치아로 분리되는 경우이다. 2개의 치관과 1개의 치근을 갖는다. 임상적으로 치관의 모양은 융합과 유사하다. 그러나 쌍생치는 악궁 내의 치아 수가 정상인 반명 융합은 치아수가 부족하다. 치관이 크기 때문에 정상적인 교합을 방해하므로 인접면을 주기적으로 삭제하여 치관의 크기를 줄여주어야 한다.
- 유착치 : 치관이 형성된 이후 백악질 부위에서 두 치아가 결합된 형태이다.
- 쌍결절 형성치 : 1개의 치배에서 완전히 독립된 2개의 치아가 발생된 경우로서 1개의 정상 치아와 1개의 과잉치로 간주한다.
반응형
'치과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아치아 우식의 분류. 우식의 특징.치아 우식의 예방법. (0) | 2023.11.13 |
---|---|
소아치과 약물에 의한 진정요법. 웃음가스 진정법. (1) | 2023.11.01 |
소아치열 시기에 따른 구강조직의 특징 (1) | 2023.10.15 |
소아치과 정의와 목적.유치의 기능 (1) | 2023.10.03 |
치석제거술과 치근활택술의 차이, 방법 (0) | 2023.08.01 |